틱 장애를 위해 습관반전법 등 비약물적 치료 외에 현대의학 정신의학과에서 사용되는 약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틱장애 약물치료란?
대부분의 신경정신학과 의료진은 틱 장애가 시작되면 비약물적 치료를 진행하며 시간을 두고 아이 뇌 신경의 발달 과정을 지켜보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틱이 심해져서 아이의 관절 등에 무리를 주거나 학교 생활 등 사회 활동에 영향을 끼쳐 아이의 자존감이 눈에 띄게 낮아지게 되었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틱 장애는 대뇌피질 선조체 시상 그리고 다시 대뇌피질로 가는 회로의 오류와 이상이 주된 원인입니다. 시상에서 여러 자극들이 걸러져야 하는데 불필요한 자극이 걸러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자극들이 대뇌피질로 가게 되고 대뇌피질은 불필요한 행동지시를 선조체에게 전달하게 되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뇌 회로의 자극 전달 체계에는 많은 신경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신경물질이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행동을 크게 자극하는 도파민인데, 틱 장애를 가진 아이는 불필요한 자극 신호를 전달하는 도파민 분비가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 의학에서는 약물을 이용해서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초콜릿 같은 음식을 자제시키는 것도 이와 동일한 이유입니다.
도파민 분비 억제 약물의 알려진 부작용
보통 클로니딘과 구안파신이 많이 처방되는데 이 약물들이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약들을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잘 때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도파민 분비 억제 약물을 투약했을 경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약물의 지속성과 추가 약물의
투여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약물 처방은 비약물적 치료인 습관반전법과 걷기 등의
일상 운동 치료와 병행해야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틱장애 약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